dd [8] 적재_숨듣명 이후의 컴눈명 플레이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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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정보

[8] 적재_숨듣명 이후의 컴눈명 플레이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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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본명: 정재원,89년 1월 26일)안테나뮤직의 핫한 신규 멤버이자 <비긴 어게인>의 히로인,

그리고 많은 인스타 라이브와 무대로 '남친짤'을 탄생시그는 그, 바로 적재다.

 

'아들램'이라는 팬들의 호칭처럼

동생한테도 챙겨주고 싶은 느낌을 들게하는 분위기가 느껴진다.

 

내려간 눈꼬리에 순한 인상이 풍기지만

표정에서 왠지 묻어나는 여유때문에,

마냥 착하기만 하지는 않을 것 같은 강함도 느껴지는 아티스트.

 

 

[적재의 음악 인생]

기타천재라는 수식어가 있지만, 원래는 보컬을 하고 싶었다는 청소년기를 거쳤고

"반짝 빛나던 나의 2006년"이란 최근 신곡처럼 06학번 서울예대에 조기 입학을 했다.

버클리도 합격 했지만 비싼 학비가 부담 됐다고도 한다.

 

아이유 밴드, 박모검의 '별 보러가자" 리메이크, 비긴어게인, 그리고 안테나 뮤직이

대중적으로 그의 음악을 알릴 수 있던 계기였다면

이제는 스스로의 메시지를 마음껏 펼치며 진짜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할 타이밍이다.

 

적재씨와 함께 음악하는 드러머,베이스분들의 밝은 표정이 그들이 걸어온 길을 말하듯,

좋은 아티스트의 탄생을 오래두고 즐기고 싶다.

 

적재의 숨듣명 이후의 컴눈명 플레이리스트 3곡을 소개한다.

 

숨듣명, 컴눈명 1. 나랑 같이 걸을래-적재

 : '아들램'이라는 팬들의 호칭처럼 무언가 어수룩해보이는 게 그의 주요한 매력중 하나인데,

   이 OST는 그야말로 '사부작 사부작 혹시,,,?'의 느낌으로 같이 걷자고 말해 웃음을 짓게 만드는 가사다.

   압권은 "혹시 너가 부담스럽지 않으면,,,나랑 걷지 않을래,,?" 라는 조심스러움이다.

   정말 조심스럽게 훈훈해서 웃음이 난다.

 

가을밤이 찾아와
그대를 비추고
또 나를 감싸네
눈을 감을 때마다
향기로운 네 맘이
내게 전해지네
너는 무슨 생각해
나란히 누워서
저 별을 바라볼 때면
나와 같은 마음인지는 몰라도
너와 함께 있는 이 순간이 난 소중해
나랑 같이 걸을래
혹시 내일은 뭐해
네가 부담되지 않는 날에
산책이라도 할래
그냥 날이 좋길래
너와 걷고 싶어져서
내일 많이 바쁘지 않으면 혹시 나랑 같이 걸을래
많이 어색한가 봐
자꾸 딴 델 보고
널 닮은 별만 바라봐
싱그럽게 불어오는 바람에
너와 함께 있는 이 순간이 난 소중해
나랑 같이 걸을래
혹시 내일은 뭐해
네가 부담되지 않는 날에
산책이라도 할래
그냥 날이 좋길래
너와 걷고 싶어져서
내일 많이 바쁘지 않으면 혹시 나랑 같이 걸을래
힘들어 보일 땐
내가 더 아파오고
속상한 마음만 커져
내가 곁에 있을게 항상
너의 편이 되어줄게
저 하늘의 별처럼
나랑 같이 걸을래
혹시 내일은 뭐해
네가 부담되지 않는 날에
산책이라도 할래
그냥 날이 좋길래
너와 걷고 싶어져서
내일 많이 바쁘지 않으면 혹시 나랑 같이 걸을래

 

 

숨듣명, 컴눈명 2. 타투(Tatoo)-적재

  : 도시적인 몽환적임이 섞여 처음 느끼는 설렘에 어지러움을 느끼는 가사지만 어깨를 들썩이게 된다.

    몸에 새기는 타투를 보며 이 작은 무늬 덕분에 늘 함께 있다고 느끼는 가사가 어려품이 웃게 만든다.

    어린 적재의 느낌으로 적재 팬클럽 이름인 '적재 학부모회' 의 회원분들이 귀엽게 느낄 것 같은 노래다.

   

작게 새긴 타투 하나에
내 맘은 이미 푸른 바다에
눈을 감고 하늘을 날아
뭔가 낯선
조금은 두렵기도 했었던
순간
모르겠어
조금씩 널 알아간다는 건
참 어려워
하루가 지나고 널 그리면
나도 모르게
미소 짓게 돼
텅 빈 내 맘에 널 새기면
지금 내 곁에
너와 함께 있는 것 같아
작게 새긴 타투 하나에
내 맘은 이미 푸른 바다에
눈을 감고 하늘을 날아
두려웠어
네게 다가가려 할수록
더 멀어지는 느낌
모르겠어
처음이라는 게 다 그런지 참 어려워
또 하루가 지나고 널 그리면
나도 모르게 미소 짓게 돼
텅 빈 내 맘에 널 새기면
지금 내 곁에
너와 함께 있는 것 같아
너와 함께 있는 것 같아
너와 함께 있는 것 같아
작게 새긴 타투 하나에
내 맘은 이미 푸른 바다에
너와 새긴 하루 또 하나에
눈을 감고 하늘을 날아

 

 

숨듣명, 컴눈명 3. The door-적재

  : <비긴 어게인>에서 멀리 본인을 찾아본 팬의 신청곡을 부른 후, 펑펑 울었던 적재.

    그때 팬이 신청한 곡이 바로 the door이다. 지친 마음이었는데 나를 찾아준 사람에게 느꼈던 고마움이 흘러내려

    그렇게 펑펑 울었을 것이다. "잊어요 나란 사람쯤은" 이란 쓸쓸한 가사가 당시 힘든 그의 마음을 꿰뚫었을 것 같다.

    이별의 기억이 떠오르는 걸 '문을 연다'라고 표현한, 가을쯤 쓸쓸하게 옛 기억을 떠올리는 한 남자가 보이는 노래다.

 

나오지 말아요
내 안에 살아요
아무 일 아무 이야기조차도
없는 듯이
그렇게 있어요
고요히 잠들다
지나던 누군가 귀 기울이면
꺼내어 보겠죠
문을 열었을 때 쏟아져 내리는 기억은
아무래도 어쩔 수 없죠
나의 기억의 무게에
아파해야 했던 그대는 알겠죠
미안했어요
떨려오는 내 두 손을 뻗어
기억의 그 문을 닫죠
숨겨도 좋아요
오랜 미움들은
누군가 귀 기울여 줄 때까지
꺼내지 말아요
문을 열었을 때 쏟아져 내리는 기억은
아무래도 어쩔 수 없죠
지친 영혼의 무게는
내 곁에 머물던 그대를 향했죠
미안했어요
그냥 나만 아팠으면 될걸
또 마음의 문을 닫죠
잊어도 좋아요
나란 사람쯤은
누군가 귀 기울여 줄 때까지
생각지 말아요